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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Esoteric(에소테릭) Grandioso G1 Master Clock Generator 2018/04/21 12:21:25 
작성자  AUDIOFIELD  





에소테릭의 클럭 제너레이터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전 세계 가정용 하이엔드 클럭 제너레이터 시장에서 에소테릭은 독보적인 브랜드다. 인공위성의 원자시계에 사용되는 초정밀도 루비듐 클럭을 활용한 클럭 제너레이터는 에소테릭 디지털 기술의 근간이다. 알 만한 사람은 알만한 G-0RB는 출시 당시 많은 화제를 뿌렸으며 이후 DAC 등에 활용되기도 한다. 더불어 G-01X, G-02X 등 2016년의 에소테릭 마스터 클럭 제너레이터는 현재 상황 전 세계 가정용 하이엔드 마스터 클록의 정점을 찍고 있다.

에소테릭은 한 걸음 더 나아가 G1 이라는 초유의 마스터 클럭 제너레이터를 출시했다. 그란디오소 신형 라인업의 화룡점정이 될 G1은 함께 출시된 K1 SACD 플레이어와 더불어 이번 신제품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만하다. 그란디오소 G1은 ± 0.05ppb, 즉 ± 0.00005ppm 이라는 초유의 정밀도를 자랑한다. 만일 클럭 입력단이 마련되어 있는 디지털 기기, 예를 들어 에소테릭의 SACD 플레이어나 여타 음원 트랜스포트 등에 연결하면 G1의 클럭 하에 작동한다.

레퍼런스급 디지털 제품들이라고 해도 내부에 OCXO 정도 수준의 클럭을 사용하므로 G1을 연결해 루비듐 클럭으로 동기화시키는 것은 이론적으로도 커다란 업그레이드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불어 트랜스포트와 DAC 사이에 G1을 적용할 수도 있다. G1은 마스터 클럭 출력 네 조를 지원하므로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을 루비듐 클럭으로 동기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이번 출시된 G1의 설계는 어떤 방식으로 구축되었을까 ? 대게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클럭 발진기 자체만 훌륭하면 된다는 식의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오산이다. 뛰어난 고성능, 고정밀도 클럭일수록 주변 전원 및 물리적 구조, 내부 회로 간섭 등에 대해 굉장히 예민하다. 만일 완성도 높은 주변 회로를 갖추지 못한다면 되레 하위 클럭을 사용하는 것보다 못한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에소테릭 그란디오소 G1은 현존 하는 최상위 루비듐 클럭 제너레이터로서 굉장히 집요하고 완벽 주의적 면모를 보인다. 내부 루비듐 클럭 발진기를 중심으로 클럭 출력에 관련해 광대역 클럭 버퍼 앰프를 마련했다. 총 네 개 채널에 걸쳐 구성했으며 여기엔 고주파 특성이 뛰어난 트랜지스터를 활용했다. 버퍼앰프의 회로는 풀 디스크리트 회로로 고정밀 클럭의 성능을 최대한 이끌어내려는 의지가 확고해 보인다. 더불어 전원부 또한 루비듐 클럭을 위해 철저히 복종하고 있다. 총 네 개 채널로 이루어진 버퍼앰프에 각각 별도의 독립된 전원 회로를 구성한 모습이다. 트랜스의 경우도 메인 전원을 책임지는 데 트로이달 트랜스를 사용하고 컨트롤 회로를 위해 별도의 EI 타입 트랜스를 사용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G1은 10Mhz 대역 주파수대 클럭을 발생시킨다. 이런 고주파 대역 클럭 신호는 당연히 전원 회로의 영향을 받는다. 그 중에서 전위차의 기준이 되는 그라운드 전압 오차는 아주 작은 변이에도 클럭 정밀도에 많은 왜곡을 줄 수 있다.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에소테릭은 ‘Adaptive Zero Ground’, 즉 적응형 전위차 조정 회로를 마련해 놓았다. 이는 항상 그라운드 전압을 0V 로 유지해주는 회로로서 기준 전압의 흔들림에 의한 지터 노이즈 발생을 억제해준다. 더불어 사용자 환경에 따라 적응 모드와 일반 모드 중 선택이 가능하도록 후면에 토클 스위치를 마련해놓고 있다.




G1은 단지 클럭 주파수 출력 장치로만 기능하지 않는다. 후면에 보면 네 개의 출력단은 물론 한 개의 클럭 입력단이 마련되어 있다. 만일 GPS 리시버 등 외부 클럭을 받아 동기화시키고 싶다면 G1을 통해 더 높은 중심 주파수의 고정밀 클럭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가정용으로 G1보다 더 나은 클럭 정밀도는 갖는 제품이 필요할지는 의문이다. 이미 루비듐 클럭으로서는 끝단에 위치한 제품이 G1이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클럭 정밀도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이 산재해있다. 예를 들어 클럭 발진기 주변의 진동 그리고 온도 변화 등이다. 에소테릭은 여러 개의 클럭 제너레이터를 만들어오면서 획득한 노하우를 통해 이에 대응하고 있다. 두 장의 강판을 사용한 2중 구조의 섀시를 사용했으며 특허 받은 인슐레이터를 채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사용 전 예열을 통해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예열 기능을 탑재시켰다.

클럭 제너레이터에 대한 일반인들의 경험치는 매우 낮다. 대게 레퍼런스급 하이엔드 장비가 아니면 클럭 입/출력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대게 스튜디오용 전문 장비들에 한정되어 있고 가정용 제품은 드물며 사용자도 많지 않다. 그러나 극도로 제어된 정밀한 시간축 안에서 디지털 포맷은 아날로그 신호에 더욱 더 가까워진다.

어젯밤 참석했던 연주회에서 들었던 현실의 소리, 반세기 전에 연주되고 녹음되었던 음악을 마치 시간을 되돌려 그 장소, 그 시간에 들었던 듯 더욱 싱싱하게 들을 수 있다. 시간 위에 놓인 시간 예술, 음악은 디지털 포맷과 재생 안에서 클럭의 도움으로 아날로그의 시간을 탐닉하고 있다. 에소테릭 G1 에 생산해내는 초정밀 클럭 주파수는 그 흐릿한 기억을 온전히 당신의 빛나는 시간으로 선명하게 되돌려놓을 것이다. G1 은 내가 이제까지 경험해본 클럭 제너레이터 중 단연 으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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