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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Burmester BA31 스피커(956 MK2 파워 앰프와 151 뮤직센터 ) 2015/11/13 12:37:40 
작성자  AUDIOFIELD  


Burmester
BA31
새로운 변화를 보여준 부메스터의 은빛 신작
글 | 장현태

오랜 세월 동안 부메스터는 최고급 하이엔드 브랜드의 가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최근 들어 더욱 동사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데, 특히, 고급 자동차의 카 오디오의 인지도와 맞물러 마치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듯하다. 은색으로 빛나는 고급의 이미지와 거기에 부응하는 높은 가격까지 하이엔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부메스터 앰프의 모델명은 독특하게도 개발된 년도와 월을 기준으로 정의하고 있는데, 모델명만 보아도 오랜 전통성을 짐작할 수 있다. 스피커 역시 모델명에는 나름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데, 최근 새롭게 소개한 두 제품인 BA71, BA31에서 A는 AMT 트위터가 장착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7과 3은 전면에 보이는 드라이브의 숫자를 의미하는데, 꽤 직관적인 명명법 아닌가.
부메스터는 트위터로 대부분 AMT 유닛을 채용해왔는데, 이번에는 이를 더욱 보강하여 무지향성의 스피커와 같은 재생 능력을 돋보이게 한다. 디자인적으로는 심플함을 더욱 추구하고, 알루미늄 전면 배플의 질감을 부각시켜 앰프와의 일체감 역시 제공해 주고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BA31을 살펴보겠는데, 3가지의 핵심적인 포인트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첫 번째로 이 제품의 탄생 배경이 되는 앰비언스 기능을 언급하고자 한다. BA31과 BA71에는 공통적으로 제품 후면 상단에 트위터와 별도로 AMT 드라이버를 추가로 장착, 게인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철저히 앰비언스를 위한 배려인데, 과연 오디오에서 앰비언스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이는 스피커 앞에서 나오는 직접적인 사운드와 달리 간접적인 잔향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스테레오 재생을 위한 두 개의 스피커의 평면적인 사운드와 달리 더욱 확장된 공간감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사운드의 울림과 마치 무지향성을 만들어주는 듯한 확실한 공간의 장악력은 두말이 필요 없다. 공간에 따라 이 차이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데, 이를 위해 어테뉴에이터를 설치하여 앰비언스 양을 설치 환경과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조정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피아노와 바이올린 등 투명도가 더욱 중요시 되는 고역 재생에서의 역할은 주목할 만하다. 그리고 공간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어 스테이지 재현 능력도 탁월하다. 한 번 매력에 사로잡히면, 게인을 줄일 수 없는 치명적인 중독에 빠지게 될 것이다.
두 번째는 AMT 트위터의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동사의 경우 오래 전부터 AMT 트위터를 적용한 모델이 기본이 되어 왔지만, 최근 유럽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AMT 드라이버의 음질적인 시너지 효과가 알려지면서 트렌드처럼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AMT 방식의 원리는 자기 구조의 마그넷 사이에 주름 모양의 얇은 멤브레인을 부착하고, 자기를 형성하여 두 개의 판이 수평축 제어 방식을 통해 진동판이 공기를 흔들어 소리를 내는 것이다. 일반적인 돔형 트위터와 달리 분산음과 지향성이 뛰어난 특성으로 리스닝 환경으로 인한 고역 재생의 문제 해결과 스피커의 해상력을 향상시키기에는 가장 효과적인 트위터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한 BA31의 고역은 45kHz까지 재생이 가능하다.
세 번째는 과감히 삭제된 대형 우퍼이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멀티 우퍼를 적용하였고, 견고함을 위해 전면에는 멋진 외관의 알루미늄 패널을 채용했다. 페이퍼 콘과 고무 에지 적용의 6.5인치 유닛을 미드레인지와 저역 우퍼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후면 베이스 리플렉스 타입으로 초 저역 재생은 38Hz부터 가능하다. 실제 사운드를 들어보면 마치 내부에 별도의 8인치 이상의 우퍼가 있는지 착각이 들 정도로 깊이 있는 저역을 만날 수 있었는데, 2개의 6.5인치 우퍼와 견고한 인클로저의 조화 덕분에 완성된 저역 재생일 것이다. 전면 디자인은 한 눈에 보아도 부메스터를 연상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10mm 두께 알루미늄을 통 가공하였고, 브랜드 로고를 각인한 견고한 전면 배플을 사용, 언뜻 보기에는 심플해 보이지만, 고급스러운 부메스터의 브랜드 이미지를 잘 부각시켜주고 있었다. BA31은 디테일한 곳까지 투자를 아끼지 않은 모델로, 현대적인 이미지와 전통적인 이미지를 잘 조화시킨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리뷰는 부메스터 풀 시스템으로 매칭되어 진행했다. 956 MK2 파워 앰프와 151 뮤직센터의 조합이다. 첫 곡은 실내악곡으로 <Paganini For Two> 앨범 중 길 샤함의 바이올린과 외란 쇨셔의 기타 연주로 파가니니의 소나타 콘체르타타 M.S.2를 들어 보았다.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스피커의 명료도가 좋기 때문에 투명하고 바이올린의 질감이 제대로 살아났다. 앰비언스 게인을 조절해 보면서 차이를 비교해 보았는데, 넓은 공간일수록 확연히 높은 앰비언스 게인이 유리하며, 자연스러운 확산성이 부각되었다. 특히 쇨셔의 기타 연주에서는 그의 손끝의 이미지까지 연상될 정도로 스피커 앞에서 펼쳐졌다.
이어서 보컬 곡으로 안네 소피 폰 오터의 <Douce France> 앨범 중 ‘Gottingen’을 들어보았다. 도입부에서부터 그녀의 목소리에서는 윤기가 넘치며, 고역은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다. 특히 반주로 연주되는 아코디언은 마치 앰비언스를 적절히 이용하듯 우측 스피커를 장악하였다. 바이올린은 왼쪽 스피커를 책임지듯 정확한 좌우 분리와 스테이지를 그려주었다. 보컬과 반주 악기들이 정겨운 대화를 하듯 훌륭한 밸런스를 만들어 내었다.
대편성곡으로 말러 교향곡 1번 D장조 ‘타이탄’ 중 4악장을 엘리아후 인발이 지휘하는 체코 필하모닉의 연주로 들어보았다. 관현악기들의 일체감 넘치는 도입부는 웅장함을 시작으로 다이내믹이 강조된 대편성의 스테이지가 잘 표현되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오히려 저역 재생능력이었다. 짧은 저역 잔향은 임팩트가 더해지고, 조금의 부밍 없이 정갈하고 단단하게 정돈되었는데, 인발의 허밍 소리도 더욱 리얼하게 들렸다.
BA31 스피커는 마치 무지향성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앰비언스를 통해 더욱 뛰어난 공간감과 자연스러운 배음들을 만들어 낸다. 이는 평면적인 스피커의 사운드를 넘어섰다고 볼 수 있는데, 공간과 환경의 제약 조건들을 잘 극복한 자연스러운 울림으로 완성된 것이다. 부메스터의 스피커가 자신들의 앰프나 소스기기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져 있다는 인상인데, 실제 이들의 스피커를 들어본다면, 그 사운드와 완성도에 쉽게 매료될 것이다. 새로운 시도 덕분에 더욱 음악적인 완성도를 높여준 BA31의 출시는 스피커 전문 제조사로서의 부메스터의 이미지를 크게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  

Burmester BA31
가격문의

Burmester 151 Musiccenter
가격 2,600만원  
DAC 24비트/192kHz
재생 기능 오디오 CD, 인터넷 라디오, 뮤직 플레이어, USB 메모리
네트워크 지원  
아이패드 컨트롤 지원
디지털 출력 Coaxial×1, Optical×1
아날로그 출력 RCA×1, XLR×1
크기(WHD) 48.2×9.5×34.5cm  
무게 8.5kg

Burmester 956 MK2
가격 1,550만원  
실효 출력 240W(4Ω)  
주파수 응답 0-200kHz(-3dB)  
댐핑 팩터 2000 이상  
S/N비 81dB 이상  
크기(WHD) 48.2×19.1×48.2cm
무게 3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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