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드 오디오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G2 GIYA 신제품 발표회가 공식 수입원인 오디오갤러리 본사에서 3월 5일 개최되었다. 동사의 플래그십 모델이었던 G1 GIYA를 잇는 후속모델인 G2 GIYA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었던 2010 CES에서 먼저 선보인바 있다.

당시 빼어난 디자인과 소리로 많은 참가자로부터 찬사를 받았던 제품이기도 하다. 신제품 발표회에서 G2 GIYA의 설계자인 로렌스 디키를 만날 수 있었다.

디자인

이번 신제품은 GIYA 시리즈의 트레이드마크인 휘어진 뿔 모양의 디자인을 그대로 채용했으며, 유닛 방식은 4웨이 5스피커로 이루어져 있다. 디자인이나 구성상으로 G1과 비슷하지만, 절반으로 줄어든 사이즈로 외관상에 큰 변화를 주었다.

GIYA는 비비드 오디오의 기원인 남아프리카에 사는 줄루족의 전통춤을 의미한다. 그리고 G는 'Grand'(웅장한)를 의미한다.

제품의 크기는 대략 높이 130cm, 무게 55kg 정도이며, 마감재는 우주항공 산업에 쓰이는 특수 강화 섬유소재를 사용하여 가볍고 단단하게 제작되었다. 이는 매끄러운 표면과 뛰어난 컬러감은 물론, 진동에 많은 영향을 받는 소리를 한층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고품질 드라이버

자체 개발한 알루미늄 드라이버 유닛은 각각 고음, 중고음, 중저음, 저음을 담당하여 인공적인 착색이 없는 자연스러운 소리와 함께 뛰어난 밸런스를 구현해낸다.

베이스 유닛으로 새롭게 사용된 C175 드라이버는 알루미늄과 마그네슘을 합금한 경막을 사용했다. 콘이 작아지면 모터를 축소하는 것이 관행이지만 기존의 드라이버와 똑같은 자석과 보이스 코일을 베이스에 배열하는 독창적인 접근법으로 인해 C175 드라이버는 선형 익스커션을 제공한다.

동일한 서스펜션 역시 축소된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50mm 매커니컬 트라벨을 가능하게 하여 방대한 양의 공기를 움직일 수 있게 한다. 한 개의 인클로저 안에 한 쌍의 C175 드라이버가 장착되어 있으며, 자석들은 모터 시스템의 움직임에 의한 외부 자극을 제거하기 위해 반응 감소 구조로 단단히 결합되어 있다.

220Hz이상의 주파수는 이미 성능이 입증된 3개의 드라이버가 처리하도록 되어 있다. CS125S 드라이버는 중저역, D50 드라이버는 중고역, D26 드라이버는 고역에 해당되며, 각각 회절현상에 의한 뭉그러짐을 제거하기 위해 스피커 전면에 부드러운 등고선형 칸막이 위에 설치되어 있다. 각각의 드라이버의 끝에 급격하게 좁아지는 튜브를 장착, 인클로저와의 이상적인 거리를 두어 채색 효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트루 오더 필터는 대칭적인 수직구조에 의해 각각 크로스오버 포인트를 매끄럽게 여과하며, 드라이버와 유선형의 인클로저는 수평 분산을 가능하게 하여 넓은 리스닝 공간을 만들고 부드러운 밸런스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내장 크로스오버는 다른 기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투명도를 전달한다.

G2 GIYA는 G1에 비해 가격도 저렴해지고 사이즈도 줄었지만, G1에 투입된 모든 기술이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그로 인해 가격 대 성능비 면에서 G1보다 기대치를 높일 수 있으며, 많은 오디오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스펙

방식:	4 way 5 speaker
사용 드라이버:	VIVID audio D26 Tweeter Driver VIVID audio D50 Mid-range Driver VIVID audio C125 Mid-bass Driver VIVID audio C175 Bass Driver x2
능률:	89dB / 2.83v 1.0m on axis
임피던스:	6옴 nominal, 4옴 minimum
재생주파수 대역:	29 - 33.000Hz
고조파 왜율:	0.5% 이하 (전주파수 대역내)
크로스오버 주파수:	220Hz, 880Hz, 3500Hz
허용입력:	800W
제품 치수, 중량:	1383(H) x 360(W) x 638(D)mm , 55Kg